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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지단 후임에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눈독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 손흥민(왼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장갑을 끼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 손흥민(왼쪽)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장갑을 끼고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고 있다. [토트넘 페이스북]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급작스레 물러난 지네딘 지단(46·프랑스) 감독의 후임에 잉글랜드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아르헨티나) 감독을 노리고 있다.

가디언, 미러 등 영국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포체티노 감독을 사령탑 1순위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오른쪽)과 호날두(왼쪽)이 우승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오른쪽)과 호날두(왼쪽)이 우승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 팀을 9차례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지난달 31일 깜짝 사퇴를 발표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 승리해야 하고 변화해야 한다. 다른 목소리도 필요하다"며 사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가디언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을 차기사령탑 1순위로 꼽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지만 이적을 막을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없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선수 시절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3시즌간 뛰었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 에스파뇰 감독을 역임했다. 잉글랜드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빅4' 반열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6)의 스승이기도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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