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검찰, ‘마약 밀수·복용’ 요리사 이찬오 불구속 기소…15일 첫 재판

중앙일보

입력

요리사 이찬오씨가 대마류 마약을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요리사 이찬오씨가 대마류 마약을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방송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린 요리사 이찬오(34)씨가 마약류를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오는 1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씨는 지난달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외국에서 대마초를 농축해 만들어 환각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시시’를 지난해 10월 들여오다 적발됐으며, 소변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시시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 등 일부는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된 이씨는 밀수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이혼으로 인한 우울증에 마약에 손을 댔다고 영장심사에서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