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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친누나 대구 동구청장 출마

중앙일보

입력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친누나 조화영 후보. [사진 대구MBC 캡처]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친누나 조화영 후보. [사진 대구MBC 캡처]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친누나 조화영(60)씨가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나왔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조화영 후보가 출마했다. 조원진 의원의 두살 위 친누나인 조 후보는 대구 토박이로 경북여고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조금 불편한 조 후보는 “대구밀알장애인협회에서 봉사하며 이사장을 지냈다”면서 “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게 신념인데, 한의사의 길도 봉사의 길도 그 신념에 따른 것”이라 경북일보를 통해 말했다.

조 후보는 참 좋은 미래형 건강도시 동구 건설, K2ㆍ대구공항 조속한 이전 및 후 적지에 ‘미래형 헬스시티’ 건설, 가족여행 문화관광도시 동구 건설, 전통시장을 문화쇼핑ㆍ젊은 시장으로 육성,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을 5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후보는 전통시장 특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자영업자 지원, 영어마을 개설 등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 팔공산과 동촌 등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결합한 4차 산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대구 동구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의 국회의원 지역구가 있는 곳이다. 현직 구청장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강대식(58) 후보, 더불어민주당 서재헌(39) 후보, 자유한국당 배기철(60) 후보, 무소속 최해남(66) 후보가 출마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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