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존경받는 기업 1,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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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삼성전자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올 1월부터 석 달간 산업계 간부 3757명과 증권 애널리스트 184명, 소비자 4946명을 대상으로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1위로 꼽혔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혁신 능력과 주주 가치, 고객 가치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끊임 없는 신차 개발 노력과 꾸준한 해외 수출을 해온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포스코와 유한킴벌리.유한양행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선 롯데칠성음료.NHN.국민은행.현대산업개발 등이 존경받는 기업에 새로 진입했다.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에버랜드.삼성SDS 등 7개가 30위권에 들었다. 능률협회는 존경받는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5%, 50.4%로, 1000대 기업 평균(영업이익률 6.4%, 자기자본비율 42.5%)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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