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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최일언 5연승 "쾌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4개 팀이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재일동포 최일언(최일언·27)이 5연승을 올리며 OB를 단독3위로 끌어올렸다.
OB선발 최일언은 7회를 던지며 26명의 빙그레타자를 단1안타1실점으로 막는 호투로 후기 들어 1패 후 5연승을 올렸다. 전기에서 팔꿈치부상으로 1승1패로 부진했던 최일언은 후기에서만 5승1패를 마크하며 방어율 3위, 승률공동2위를 기록했다.
OB타선은 홈런3발로 6점을 뽑아 최일언을 도왔다.
OB는 빙그레를 9-2로 대파함으로써 후기 들어 대 빙그레전에서 3연패(1무 포함) 후 1승을 추가했다.
또 태평양은 1회 말 5안타로 6점을 뽑는 등 장단13안타로 롯데에 11-6으로 낙승했다. 완투한 태평양 양상문(양상문)은 10안타를 허용하고 6점을 내주는 역투 끝에 올 시즌 친정 롯데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10일 경기
◆동대문
▲빙그레투수=김홍명(6승12패) 한용덕(1회l) 손문곤(7회) 포수=유승안 김상국(2회) ▲OB투수=최일언(6승2패) 한오종(8회) 포수=김경문 조범현(9회) (홈)양세종3호(1회3점) 송재부6호(5회2점) 김광림1호(7회1점·이상OB) 곽동렬1호(8회1점·빙그레)
▲롯데투수=노상수(3승5패3세이브) 안창완(1회) 이문한(6회) 김종석(7회) 포수=김용운 ▲태평양투수=양상문(7승8패1세이브) 포수=김동기
▲MBC투수=문병권(1승2패) 포수=심재원 박철영(7회) ▲삼성투수-=진동한(2승2패) 김훈기(8회·세) 포수=손상득 (홈)김성내9호(4회1점·삼성)
▲MBC투수=이용철(4승10패) 김용수(6회·세) 포수=박철영 심재원(6회) ▲삼성투수=양일환(2패) 홍성연(4회) 포수=이만수 박정환(9회) (홈)이만수 14호(2회1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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