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 "베드신서 너무 아픈 경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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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TV영화 '물음표'에 출연한 채민서(25)가 베드신 후일담을 밝혔다.

연욱 역의 채민서는 극중 대영 역의 김성민과 모텔에서 베드신 촬영에 돌입했다. 그러나 형사라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김성민과의 키스신은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김성민 씨가 키스세례를 퍼붓는데 수염이 너무 따가왔다. 결국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피부를 가라앉히느라 고생했다"며 "촬영 시작전에는 어떻게 할까 떨렸는데 따가움을 참느라 베드신에 어떻게 끝났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채민서가 역할을 맡은 정연욱은 텔레마케터를 가장한 폰팅 여성. 전화로 상대방의 외로움을 덜어주는 일을 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녀 자신이 누구보다 깊은 외로움을 지닌 인물이다.

의문의 연쇄살인이 발생하는 가운데 살해당한 남자들의 통화 목록 조회를 통해 정연욱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는 줄거리.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진행중인 HD TV영화 '물음표'(감독 고현수, 제작 삼화프로덕션, 프로덕션 예)는 5월 TU미디어와 지상파 TV를 통해 공개된다.

<기사제공=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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