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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예금 2억원|우체국장이 횡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진천=김현수 기자】충북 진천경찰서는 6일 고객이 맡긴 1억9천여만원을 횡령해 달아났던 충북 진천군 초평면 별정우체국인 초평우체국장 홍사영씨(48)를 검거, 업무상횡령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백35차례에 걸쳐 고객65명이 맡긴 체신예금과 적금 등 1억9천7백여만원을 받아 수기식통장에 입금액을 적어주고 원장에는 기재하지 않는 방식을 이용, 횡령한 혐의를 받고있다.
홍씨는 지난 7월18, 19일 실시된 대전체신청 정기감사에서 이 사실이 드러나자 19일 감사현장에서 그대로 달아났다가 5일 밤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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