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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시 뮤비 "너무 야해"…지상파3사 '방송불가'판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가요계 섹시 열풍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 듀오 폭시(FOXY)의 뮤직비디오가 과도한 노출과 자극적인 내용으로 지상파 3사로부터 모두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폭시는 경찰 제복을 연상케 하는 짧은 치마와 핫팬츠에 경찰봉과 수갑을 준비한 '평키 캅스룩'이라는 무대의상을 입고 데뷔곡 '폭시 매직'을 들고 나왔다.

'폭시 매직'은 일상적인 남자들의 애정표현에 식상한 도도한 여자들의 직선적인 속 얘기를 다룬 곡. 뮤직비디오 또한 곤봉을 이용해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폭시의 소속사 관계자는 "자극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노래는 방송 3사의 심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뮤직비디오는 노출수위가 높고 내용이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케이블을 통해서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차별화된 섹시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가수 보아의 친 오빠로 알려진 권순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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