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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중·소등 공산권 진출 준비에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주류업계의 중국·소련 등 공산권진출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양맥주가 지난 3월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홍콩에 맥주를 수출, 중국대륙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데 이어 진노·백화양조 등도 공산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동양맥주는 홍콩 젝슨사의 「블루걸」 상표를 단 3백55㎖짜리 맥주40만 상자(24병들이)를 연말까지 수출, 2백만 달러를 벌어들일 계획이며 중국진출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 .
진로는 중국의 경제특구 안에 소주 주정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절차를 우리 당국 및 중국당국과 협상 중에 있다.
진로의 중국 진출은 주정원료인 고구마·옥수수·타피오카 등 곡물 값이 싸기 때문.
한편 일본을 통해 소련 등에 인삼에끼스를 주원료한 보양주를 수출해온 백화는 6월말 50병 짜리 보양주 1만4천1백범을 직수출한데 이어 중국진출을 위한 방안을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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