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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왕자·마클 세기의 결혼식···조지 클루니·베컴 등 유명인사 총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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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부 캡처]

[사진 유튜부 캡처]

영국 해리(33) 왕자와 메건 마클(36)의 ‘로열 웨딩’에 전세계 유명인들이 총출동했다.

19일 11시(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리 윈저 왕자와 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은 런던의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열렸다. 주례는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성공회 대주교가 맡았다.

결혼식에는 영국 여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과 할리우드 스타,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사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식장에 모인 하객은 60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왕자 결혼식을 찾은 조지 클루니 부부 [AP=연합뉴스]

해리 왕자 결혼식을 찾은 조지 클루니 부부 [AP=연합뉴스]

참석자 중에는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 부부, 캐리 멀리건 부부,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이 포함됐다.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영국 유명가수 제임스 블런트, 배우 이드리스엘바 등도 식장에 나타났다.
해리 왕자의 전 여친인 첼시 데이비와 크레시다 보나스 역시 해리 왕자 커플의 새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을 찾았다.

메건 마클이 출연했던 미국 드라마 '슈츠'에서 메건 마클의 연인으로 등장했던 배우 패트릭 J. 아담스와 하비 스펙터 역을 맡은 가브리엘 막트 등도 하객 신분으로 참석했다.

 해리 왕자 결혼식을 찾은 데이비드 베컴 부부 [AFP=연합뉴스]

해리 왕자 결혼식을 찾은 데이비드 베컴 부부 [AFP=연합뉴스]

스포츠 스타 중에서는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참석했다.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도 얼굴을 드러냈다.

영국 여왕과 윌리엄 왕세손의 처제인 피파 미들턴 부부와 장인어른 부부 등 ‘로열 패밀리’도 식장에 나타났다.

해리 왕자 결혼식에 초대된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EPA=연합뉴스]

해리 왕자 결혼식에 초대된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EPA=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결혼식에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들은 초청되지 않았다. 해리 왕자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6위에 불과한 데다 결혼식 장소인 세인트 조지 채플의 크기를 감안한것이라는 설명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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