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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관리 대거감축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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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 AFP=연합】소련공산당은 30일 유급관리의 감축과 청소년·노동조합·단체의 자유 등 쟁점들에 관한 일련의 새로운 법률이 포함된 개혁정책의 내용을 공개했다고 소련관영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제 안들은 29일 개최된 당중앙위원회 특별총회에서 채택되었는데, 이 회의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은 소련내 각종 정치기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예정시간표까지 공표했다.
감축된 인원은 국가기관에서 일하거나 당하위직에서 일하게될 것이라고 30일 공개된 문서는 밝혔다.
이문서는 또한 이와같은 당기구의 대대적 개편은 올해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당이 정부조직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의는 또 소련이 계획하고 있는 새로운 의회인 인민대표회의의 새로운 조치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인민대표회의는 내년3월 선거가 실시되어 4월 개원할 예정이다.
당내의 선거에 관해서도 비밀투표가 원칙으로서 표결전 후보자들에 관한 폭넓은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며 후보자들의 수도 훨씬 많아지고, 관직의 임기도 5년 중임가능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이 문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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