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관련 수사를 빨리 마무리한다고 했는데.
"현대차 비자금 조성 부분과 기업 비리 부분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급적 이번 주까지 마치려 한다. 사용처 수사는 신속한 마무리가 안 될 수 있다."(※정.관계 로비자금 등 사용처 수사는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임.)
-현대차 비자금 규모는 놀랄 만한 수준인가.
"놀랄 것 같으면 미리 알려 드린다."(※현재까지 글로비스의 비자금은 150억여원으로 알려짐. 현대오토넷의 비자금 규모는 수사 중임.)
-삼일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한 이유는.
"현대오토넷 관련 자료를 보기 위해서다."(※삼일회계법인은 올 2월 현대오토넷이 본텍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양쪽의 주식값을 산정해 줌. 당시 글로비스 보유의 본텍 주가를 지나치게 높이 산정해 정몽구 회장 부자에게 수천억원의 평가이익을 남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현대오토넷 전.현직 사장 소환조사는.
"이번 주중에 조사를 마치려고 한다."(※본텍의 인수합병을 지휘했던 이일장 전 사장과 주영섭 현 사장을 일컬음.)
-정몽구 회장 부자 소환조사는 비자금 조성 부분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이뤄지나.
"구체적인 수사일정은 확인해 주지 못하지만 잘 판단해 봐라."(※수사기획관은 정 회장 부자를 여러 번 부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문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