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평생교육평가원, 영어능력평가 ‘TESL 모바일’ 최초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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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간에 걸쳐 각급 학교에서 시행하는 시험이 대폭 줄어들고 폐지되기까지 하는 급격한 교육여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모바일 앱 개발에 성공해 출시하게 된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은 2006년부터 자격 기본법에 의거 교육부장관의 공인을 받아 '공인 영어 자격검정'을 시행해온 교육평가전문기관이다.

평가원 설립자 김재복 이사장은 “부담은 극히 적으면서 손쉽고 간편한 접근으로 정교하고 정확한 후속 학습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TESL 모바일’ 평가시스템이 학생들에게 차세대 명품시스템으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앱(APP)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초‧중‧고교 학생들이 앱을 통해 부담없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평가 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언제 어디서나 평가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Real Time)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5월 15일부터 전국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런칭했다. 도시, 농어촌, 산간벽지, 도서지역과 접경지역 등 전국 어디든지 스마트폰이 작동되는 곳에서는 손쉽게 응시 및 학습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인터넷을 통한 PC 접근도 가능하다.

평가와 학습지도는 한국평생교육평가원 학습지원센터로 설립된 법인인 ‘EMC 교육평가원’이 시행한다.

'TESL 모바일 앱'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SAT와 고교생을 대상으로 CAT 등 두 종류다. 평가와 학습지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 개개인의 학력을 평가한다. 그리고 평가결과를 토대로 개별적인 강점과 취약점을 분석, 실효성 있는 학습 지도가 이루어진다. SAT는 국가가 정한 국가 영어 교과과정에 의거 학년별로 배정된 어휘를 활용하여 듣기, 읽기, 쓰기 방법으로 이해영역(의미, 음소, 철자, 문법, 형태 이해)과 적용 영역(맥락, 문법, 의미, 위계, 연계,연어 적용)을 평가해서 즉시적으로 제공해 준다.

개인이 속한 학년별 성취도를 제시해주기 때문에 개인별 영어 학력과 경쟁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초‧중학교의 경우 학교에 따라 영어 교과서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서 한 가지 종류의 교과 지문으로만 학력을 평가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핵심 교과 배정 어휘를 활용하여 평가함으로써 객관성을 높였다.

CAT는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들이 대상이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4대 영역(듣기, 간접 말하기, 읽기, 간접 쓰기)의 문제 유형에 맞는 문제를 출제한다. 출제는 수능출제 경력이 있는 교수진이 담당한다. 수능과 같은 조건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 결과는 수능 등급과 일치하는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개인별 강점과 취약점은 물론 영역별로 세분화된 수준파악도 가능하다.

어휘 학습지도 내용을 살펴보면 기간은 30일간이다. 응시자들의 개인별 평가결과에 따라 성취 수준의 상위 단계 어휘를 원어민 음성으로 듣고 말하는 학습을 하며 철자쓰기를 통해 암기한 후 테스트하여 어휘 습득 결과를 측정하고 오답을 뫃아서 정리해 복습을 할 수 있게 한다.

하루에 10분 정도 공부해서 10개 단어씩 습득하도록 한다. 초‧중학생의 경우 1개월이면 상위 학년 영어 교과 어휘를 완전 습득할 수 있다. 시험 결과와 학습 이력도 제공된다.

김재복 이사장은 “그동안 공인 검정기관 운영으로 13년간 축적해온 평가 컨텐츠와 학습자료, 노하우를 토대로 학생들의 영어공부에 날개를 달아줘 학력 신장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필생의 숙원"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전국학생모바일영어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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