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스포츠 인권포럼, 6월 1일 올림픽파크텔서 개최

스포츠계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린다.

사단법인 100인의 여성체육인은 한국여성체육학회, 대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 사단법인 이에리사휴먼스포츠, 체육시민연대와 공동으로 6월 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여성스포츠 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주종미 호서대 교수가 여성스포츠인의 인권보장을 위한 과제와 역할, 김희진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이 스포츠 현장에서의 인권침해 예방활동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발제에 이어 조미혜 인하대 교수의 사회로 스포츠계 여성 인권개선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스포츠계 '미투(#me too)' 운동을 주도하는 김은희씨가 4번째 발제자로 나와 '미투(me too)에서 위드유(with you)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김은희씨는 어린 시절 테니스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나 지난해 법정 소송 끝에 징역 10년형을 이끌어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