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지하차도∼해밀턴 호텔|무허가 술집 등 양성화|주민의견 들어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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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외국인들의 관광·쇼핑코스인 이태원일대 도로변의 무허가 술집 등과 유흥업소가 양성화되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이태원지하도 입구에서 해밀턴 호텔 사이 도로 뒷쪽 주거지역 1만6천6백90평방m(5천48평)를 준 주거지역으로 바꿔 일반상가가 들어설 수 있게 하고 현재 준 주거 및 주거지역으로 돼있는 해밀턴 호텔에서 한남동사무소까지의 도로변 11만3천20평방m(3만4천1백88평)는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키로 하고 28일부터 8월11일까지 14일간 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이를 최종 확정 시키기로 했다.
또 한전 장비관리사업소에서 한남동사무소까지의 도로 양쪽 4종 미관지구(폭 12m·길이 4백m 구간)를 2종 미관지구로 바꿔 2∼6층까지의 건물밖에 지을 수 없던 것을 2층 이상 자유로이 지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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