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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메시-호날두, 러시아 월드컵 명단 포함

중앙일보

입력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딛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딛고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가 러시아 월드컵 최종 23명 명단에 포함됐다.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네이마르를 포함한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네이마르는 지난 2월 26일 오른발 중족골이 부러져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네이마르는 다음달 3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 나설 전망이다.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셀루, 카세미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쿠치뉴, 파울리뉴(이상 바르셀로나), 윌리안(첼시) 등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십자인대를 다쳐 러시아행이 무산된 수비수 다니 아우베스(파리 생제르맹)의 공백은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등이 메운다.

월드컵 최다 5회 우승팀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4강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다.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브라질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에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와 한조에 속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 [사진 메시 페이스북]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아르헨티나 공격수 메시. [사진 메시 페이스북]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 예비명단 35명에 포함됐다. 메시는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등과 함께 최종 23명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메시는 지난해 10월 에콰도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조국 아르헨티나를 구했다. 그러나 천하의 메시도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가 바로 월드컵이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06년 독일과의 월드컵 8강전에서 패한데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8강전에서 독일에 져 탈락했다.

2014년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직후 인파 속에서 우승 트로피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메시. 중국 청두 이코노믹 데일리 사진기자가 찍은 이 장면은 2014년 세계언론사진 스포츠 부문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사진 ESPN 캡처]

2014년 월드컵 결승에서 독일에 패한 직후 인파 속에서 우승 트로피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메시. 중국 청두 이코노믹 데일리 사진기자가 찍은 이 장면은 2014년 세계언론사진 스포츠 부문 최고의 사진으로 선정됐다. [사진 ESPN 캡처]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에 올랐지만 연장 끝에 독일에 0-1로 졌다. 결승 직후 인파 속에서 우승 트로피를 물끄러미 쳐다보던 메시의 사진은 그 해 최고의 스포츠 사진에 선정됐다. 월드컵과 유독 인연이 없었던 메시는 우승을 꿈꾼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 호날두.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겸 에이스 호날두.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도 러시아 월드컵 35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페페, 콰레스마(이상 베식타스) 등과 함께 포함됐다. 유로2016 우승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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