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광고「파스퇴르우유」,보도한 신문 되레비방|"명찰을 내무부 산하기관으로 착각"꼬집어|"청와대관련사건 언론에 누설말라"로 구설수|「노사분규 대책회의」안기부·보안사참여 따지자 당황 노동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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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노태우대통령의 딸 승마연습기사와 관련, 특수수사대의 불법연행수사로 말썽을 빚은치안본부는 최근『청와대관련 특정형사사건이 언론에 누설되지 않도록 하라』고 일선경찰에지시해 또다시 구설수.
치안본부는 특수수사대사건이 언론 보도에서 말썽이 된 것을 의식한듯 16일「특정형사사건지시」라는제목의 공문을 일선경찰에보내『대통령 친·인척빙자금품수수등 특정형사사건은청와대관련여부를 확실히 파악해 수사하고 특히 언론에 누설되지 않도록 철저히보안하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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