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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논란에 “솔직히 부럽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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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홍대 누드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서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을 크로키로 그린 그림 한장과 함께 "솔직히 좀 부럽다"라고 밝혔다.

그는 SNS 글에서 "여자는 평상시에도 몰카,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고 있는데 지금 당장 구글링만 해도 나오는 여자 몰카가 셀 수도 없는데, 피해자가 여자일 때는 피해자의 울부짖음을 끝까지 모른 척 하더니 피해자가 남자가 되니까 수사가 굉장히 빠르다. 참 부럽다. 남자가 눈물이 날 정도로"라고 적었다.

한서희는 과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지난 4일 홍익대학교 회화과 수업의 남성 누드모델 나체 사진이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진은 수업에 참석한 한 학생이 몰래 찍어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해당 수업에 참석했던 20여 명의 학생 전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당시 현장에 있던 인물의 위치와 몰카 촬영 각도 등을 재구성해 용의자를 추려낼 방침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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