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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등 5개하천 정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생활하수와 오수로 악취와 오물, 병해충이 들끓는홍제천·불광천·양재천·정릉천<약도>·묵동천등 서울시내 5개 주요하천이 89년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옛모습을 되찾게 된다.
서울시는 20일 이들 하천중 분류 하수관이 설치돼 있지 않은 전체 길이42·6km구간에사업비 77억2천만원으로 분류하수관신설공사를 이달말 착공, 내년말까지 모두 끝내기로했다.
이 하수관은 하천으로 흘러드는 빗물등 자연수와 오·하수가 분리되도록 돼있어바닥에는 맑은 물만 흐르게된다.
이들 하천의 일부구간에는 한강종합개발사업 1단계 공사때 분류 하수관이설치됐으나 상류지점에는 이같은 하수관이 설치돼 있지않아 인근 22개동 주민90만6천여명이 버린 1일32만9천2백t의 하수가 흘러들어 여전히 하수구처럼돼있다.
이번에 42·6km국간에 분류하수관이 설치되면 서울시내에는 필요분류하수관로총3백20km중 2백70·6km가 완료돼 설치율이 84·5%로 늘어나게되며, 나머지 미설치구간은 92년까지단계적으로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하천별 분류하수관 설치구간은 다음과 같다.
▲홍제천=홍제동 유진상가옆에서 자하문터널입구사이 8·9km▲불광천=신사교와 연신국교사이, 신사교와봉은국교사이, 보건연구원과녹번천사이등 총연장 13·6km ▲정릉천=종암교윗편에서국민대입구, 정릉동 청수강과 정릉천사이등 11·2km▲양재천=양재교상류에서시계까지, 양재동경부고속도로인터체인지부근에서탑골사이등 6·9km▲묵동천=육사입구네거리와학랑대사이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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