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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남북단일팀 北김송이, 日이시카와에 2-3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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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네덜란드와 여자부 1차전에서 서브를 시도하는 북한 여자탁구대표팀 간판 김송이. [EPA=연합뉴스]

지난 30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네덜란드와 여자부 1차전에서 서브를 시도하는 북한 여자탁구대표팀 간판 김송이. [EPA=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의 두 번째 주자인 북한 김송이가 이시카와 카스미에게 아쉽게 패했다.

여자 탁구 남북 단일팀은 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는 일본과 '2018 탁구 단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앞서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전지희도 이토 미마(일본ㆍ7위)에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김송이와 이시카와는 끝까지 접전을 펼쳤다.

김송이는 1세트를 4-11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11-6으로 역전승으로 거뒀다. 이어진 3세트에서 다시 8-11로 무릎을 꿇었지만, 4세트서 듀스를 이어가다 13-11로 승리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갔지만, 끝내 14-14서 김송이가 내리 2점을 내주며 패했다.

한편 단체전은 복식 없이 단식만 5경기가 펼쳐지며, 3경기를 먼저 따내는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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