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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최신 의료 장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굿 닥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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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1985년 개원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서울(사진1)을 비롯해 부산의 덕천(사진2)·구포·해운대(사진3)에 총 4개 병원을 운영한다. 이 중 세 곳(서울·덕천·해운대)이 보건복지부에서 인증 받은 관절 전문병원이다. 각 병원마다 정형외과·내과·외과·신경과 등 10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있다.

서울·부산 4곳 운영 부민병원

 서울·부산·해운대 부민병원 관절센터의 전문의는 26명으로 연간 6만3000건의 관절 및 척추 수술을 시행할 정도로 수술 경험이 풍부하다. 미국의 정형외과 전문병원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와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화상 콘퍼런스를 열어 관절·척추 수술법, 스포츠의학과 관련한 의료 기술을 공유한다. 최근에는 마취할 때 생기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그 결과로 수술 전 마취할 때 말초신경차단술(수술 부위의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환자가 느끼는 통증 강도를 50%까지 감소시켰다.

 부민병원은 최신 의료 장비와 전문 재활치료실 같은 인프라도 잘 갖췄다. 고성능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기기인 3.0T MRI, 128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 체중 부하 CT 등의 의료 장비에 도수 치료실, 스포츠 재활치료실, 소아 재활치료실 등을 운영한다. 간병의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시행해 환자가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 서비스는 간호사가 입원환자에게 24시간 전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부민병원은 2015년 ‘아시아 최고의 전문병원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선포한 뒤 전 세계에 부민병원만의 진료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몽골·카자흐스탄·싱가포르·네팔 등에 병원을 설립해 해외 의료진 연수, 해외 진료 봉사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한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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