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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댕댕이만을 위한 레시피'...방송 개슐랭가이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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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 [사진 개슐랭가이드 방송 캡쳐]

EBS의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 [사진 개슐랭가이드 방송 캡쳐]

"우리 입맛을 만족시켜보시'개'"
반려동물 인구 1천만 시대. '우리 댕댕이'만을 위한 미슐랭 가이드, '개슐랭가이드'가 인기다.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동물훈련사와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함께하는 EBS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는 '미슐랭가이드'를 패러디한 용어로 개들이 '스리 스타'를 줄 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개밥을 요리한다는 의미다. 매회 특정 개의 사연에 맞춰 어울리는 요리를 해주고 있다. 재료도 '개슐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연어, 닭가슴살, 북어, 통밀 등 온통 최고급이다.

EBS의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 [사진 개슐랭가이드 방송 캡쳐]

EBS의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 [사진 개슐랭가이드 방송 캡쳐]

'똥카롱', '개푸치노'등 애견인들이라면 혹할 수밖에 없는 메뉴들을 선보이는 덕분에 온라인에선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얘기는 역시 강형욱과 이혜정이다. 특히 EBS 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오래 함께했던 강형욱 훈련사는 시청자들에게 개의 목줄을 쥔, '부드러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익숙하지만 이번엔 부엌에 앞치마를 입고 섰다. 심지어 도마 위에 칼질도 한다.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개들을 위한 만찬을 내놓으면, 강형욱 훈련사가 그것을 개들에게 주며 반응을 살피는 방식이다. 본인이 먼저 하나씩 맛보기도 한다. 그 이후 개들이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면서 음식을 마음에 들어 하는지 분석에 나선다.

EBS의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 [사진 개슐랭가이드 방송 캡쳐]

EBS의 모바일 콘텐츠 '개슐랭가이드' [사진 개슐랭가이드 방송 캡쳐]

시즌제로 꾸준히 제작될 '개슐랭가이드'는 유튜브의 MOMOe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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