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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러시아 꺾고 4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중앙일보

입력

남자 컬링 대표팀이 러시아 꺾고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뉴스1]

남자 컬링 대표팀이 러시아 꺾고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뉴스1]

김창민(스킵), 이기복(리드), 김민찬(세컨드), 성세현(서드), 오은수(후보)로 이뤄진 한국 남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7일 한국은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세계 남자 컬링 선수권대회 예선 최종 12차전에서 9-4 완승을 했다.

이로써 4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7승 5패가 되면서 노르웨이와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가 됐다. 한국은 예선에서 노르웨이에 9-5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2엔드에서 1점을 획득하고 3엔드에서 스틸에 성공, 2-0으로 앞서나갔다. 4엔드에서 러시아에 2실점을 허용하면서 2-2가 됐다.

팽팽하던 흐름은 5엔드에서 깨졌다. 한국은 스톤 4개를 원 안에 집어넣으면서 4득점에 성공, 6-2로 달아났다. 6엔드에서 러시아에 2점을 내줬지만 더는 추격은 허락하지 않았다.

한국은 7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8엔드에서 3점을 기록했다. 결국 러시아는 8엔드를 마친 뒤 한국의 승리를 인정했다.

한편 예선 1, 2위를 차지한 스웨덴, 스코틀랜드는 준결승에 선착했고 3위 캐나다는 6위 미국과 격돌한다.

한국은 8일 오전 5위인 노르웨이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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