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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조선·해운 주가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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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정부 해운 지원 정책 발표 기대감에 조선·해운업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4포인트(0.67%) 상승해 2424.30을 기록 중이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9.21포인트(1.07%) 오른 871.72다.

현대상선의 '현대포워드호'(4000TEU급) [중앙포토]

현대상선의 '현대포워드호'(4000TEU급) [중앙포토]

이날 해양수산부의 ‘한국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발표를 앞두고 조선업과 해운업 주가가 상승했다. 전날 대비 주가 상승률은 대한해운 6.07%, 팬오션 2.49%, 현대상선 1.34%, 흥아해운 1.83% 등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3.12% 올랐고 현대중공업 1.65%, 삼성중공업 1.74% 등 조선업체 주가도 강세다.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는 경쟁력 있는 선박을 확충하는 방안이 함께 담길 예정이다. 주가가 3.14% 오른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터키 GSD사에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는 외신 보도가 함께 호재로 작용했다.

지수 반등에 증권주도 강세다. KTB투자증권 4.51%, 키움증권 2.82%, 한화투자증권 1.96%, 교보증권 1.94% 등 증권회사 주가가 대체로 전날보다 올랐다. 삼성전자는 하루 전보다 3만6000원(1.58%) 올라 23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49% 상승해 8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85%), 삼성바이오로직스(0.20%), 포스코(0.1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1억원, 353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567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7일째 ‘팔자’ 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04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1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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