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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대입 12월16일 실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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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년(89학년도)전기대입시 학력고사가 오는 12월16일(금요일)실시된다.
이번 입시에서 후기대는 정원의 20%까지 전기분할모집이 허용되고 야간학과는 정원의 20%까지 대학자율로 산업체 근무자를 특별전형, 선발할 수 있게됐다.
문교부는 24일 89학년도 대입시행계획을 확정 발표, 학력고사 출제·주관식 출제비율 및 배점·문항당 배점·고사시간표·내신반영·채점방식 등은 88학년도 입시와 동일하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5면>
문교부는 입시관리의 공정성을 위해 원서접수 때 수험생 출신고교의 생활기록부 또는 석차연명부 제출을 의무화하고 합격자 발표때 추가합격자 후보명단을 발표토록 권장키로 했다.
◇입시일정=전기대는 11월21∼24일 원서를 접수, 12월16일에 시험을 치르고 12월29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대는 내년 1월4∼7일에 원서를 접수, 1월23일 시험을 치르고 2월3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 전형은 내년2월11일, 전문대 전형은 2월17일 실시된다.
◇학력고사=출제는 중앙교육평가원이 하며 채점은·대학별로 하되 채점의 공정을 위해 대학마다 과목별로 「주관식문제 채점기준 심의회」를 운영토록 한다.
주관식은 완성형·단구적 단답형·시술적 단답형 등 3개 유형으로 하여 필기고사 총점3백20점중 93점(29%)을 배점하고 주관식 문항당 배점은 2∼4점으로 한다.
서술적 단답형 문항비중을 늘려 과목마다 1개 문항이상, 국·영·수에서는 2∼3문항을 출제한다. 주관식출제가 처음 시작된 88학년도는 1∼2개였다.
◇내신=총점의 30%이상을 반영하며 등급간 점수차는 2점을 그대로 유지한다.
예체능계의 내신반영도 지난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 최고 7점의 등급간 점수차가 나게된다.
◇전·후기 모집=전기대의 후기 분할모집을 권장하며 특히 이번 입시부터는 후기대도 입학정원의 20% 이내에서 전기 분할모집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이에따라 전기대 경쟁은 약간 둔화되지만 후기대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광주특위명칭문제 대책논의를 위해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민당의총에서 김원기 총무가 김대중 총재와 협의하고 있다. <김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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