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안전점검반 운영|올림픽지원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23일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올림픽지원위원회(위원장 이현재 국무총리)를 열고 서울올림픽의 안전개최를 위해 총리실에 각 부처관계자들로 구성되는 특별점검반을 설치해 안전대책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올림픽안전개최에 위해요소가 될 수 있는 각종 불법집회와 노사분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등 위험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환각상태에서 엉뚱한 사고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마약사범도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특별점검반은 오는27일 발족해 장애자올림픽이 끝날때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 총리는 이날회의에서 『우리사회에는 좌경·용공분자들이 상당수 있으며 이들이 주요시설과 인원에 대한 테러활동을 자행할 우려가 있다』며 『사회내부적인 갈등과 갖가지 위험요인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을 경우 각종 사고가 발생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