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에 지원자들 몰려>
○…증권회사마다 대졸신입사원및 경력사원을 새로 뽑는 가운데 노조측에서 단자사수준으로 임금을 인상해 주도록 요구하고 나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대우·럭키·현대등 대그룹계열사들은 대졸신업사원만을 최하 20명에서 최고1백20명까지 그룹공채로 선발, 7월중에 배치할 예정이고 동서·대신·동양·한신·동남·한일등 8∼9개사들은 20∼40명의 ROTC및 학사장교출신에다가 10∼20명의 경력사원을 각각 선발할 계획.
이들 회사의 경력사원 모집에는 채용예정인원보다 20∼40배나 많은 지원자들이 은행·종합상사·대그룹 제조업체들로부터 몰려들어 요즘 증권사의 인기도를 반영했다.
D증권의 경우 경력사원 10명모집에 은행 대리급이 주축이된 4백여명이 몰렸고 H증권에서는 엘리트코스의 건설회사부장급에다 대그룹 기조실의 대리·과장급들이 수두룩하게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15일부터 단체교섭에 들어간 신한·쌍용등 17개사노조는 증권업계 임금수준이 대졸초임을 기준으로 단자업계보다 18만원가량 적은 60만원선 (정기보너스포함) 에 불과하다고 지적, 지난해 지급된 특별보너스를 정기급여화하고 지급기준도 기본급이 아닌 지급액기준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며 이를 공동으로 관철시킬 방침이다.
이들은 25일까지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준법투쟁등 단체행동을 일제히 벌이기로 하고 우선「단체교섭성실촉구」라는 리번을 17일부터 달고 근무중이다. <이양수기자>이양수기자>공채에>
위축장세 1주만에 진정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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