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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냐 의미냐, 일의 판이 바뀐다"...워크체인저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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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고, 어떻게 일해야 하나?”

이런 고민을 가진 이들을 위한 콘퍼런스가 다음 달 7일 열린다. 올 상반기 문을 열 지식콘텐츠플랫폼 폴인(fol:in)과 위워크가 함께 하는 ‘워크 체인저(work changer) 콘퍼런스’다. 워크 체인저는 기존의 직업·일의 개념을 부수고 새로운 일을 만들어낸 사람을 뜻한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위워크 광화문점에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워크 체인저가 부상하게 된 배경과 함께 실제 워크 체인저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매튜 샴파인 위워크 한국담당

‘왜 워크 체인저인가’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임팩트벤처캐피탈 옐로우독 제현주 대표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 위워크의 한국 담당 매튜 샴파인 제너럴매니저가 연사로 나선다.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이기도 한 제 대표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 샴파인 매니저는 노동자(worker)를 넘어 창작자(creator)가 부상하게 된 배경과 철학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기업에서 일하다 창업을 했거나 일과 별개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스스로 서기’에 성공한 워크 체인저들이 무대에 오른다. 유료 독서모임 트레바리를 창업한 윤수영 대표는 “남다른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세간의 차가운 시선과 불편함, 불확실성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게 창업 과정에서 배운 것”이라며 “1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트레바리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 사내 벤처로 시작한 집단지성 번역 플랫폼 플리토 이정수 대표와 IT 회사에서 근무하며 거실 공유 프로젝트 ‘남의 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김성용 씨가 연사로 나선다.

세 번째 세션에선 하는 일과 직업의 경계를 넘어선 창직자(work creator)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드라마 작가이자 '미쓰 윤의 알바일지' 저자인 윤이나 씨, 유튜브에서 ‘메이커 다음 쌤’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메이커 문화와 교육을 소개하는 프리랜서 선생님 전다은 씨, 11년 기자 생활 끝에 건축 PD로 전향해 잡지 ‘건축재료 처방전 감(GRAM)’과 ‘아는 동네’의 편집장을 겸하고 있는 심영규 PD 등이 무대에 선다.

폴인과 함께 이번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위워크 한국담당 샴퍄인 매니저는 "젊은 세대에겐 일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고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다"며 "새로운 일과 혁신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28일까지 컨퍼런스 입장권을 구매(https://goo.gl/qs2Rew)하면 책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받을 수 있다.

정선언 기자 jung.sun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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