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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포티지 5,000,000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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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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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사진)가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9일 “지난 2월까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판매된 스포티지 대수가 500만3537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5년 만에 돌파 … 하반기 새 모델

스포티지는 1993년 7월 출시돼 25년 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스포티지는 ▶해외판매량 235만2937대 ▶국내 판매량 68만4186대 ▶국내 생산 후 해외 수출 1966만6414대 등을 기록했다.

한국·중국·슬로바키아 등 기아차의 국내·외 3개 공장에서 생산 중인 스포티지는 지난해 기아차 전체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46만886대)다. 2016년에 스포티지가 수립한 연간 판매대수(57만5520대)는 아직 다른 기아차 차종이 깨뜨리지 못한 최다 판매 기록이다.

스포티지 1세대 모델은 출시 첫해(1만4024대·1993년)부터 단종(2003년)까지 55만7668대(국내 9만4602대, 해외 46만366대)가 팔렸다. 2004년 출시한 2세대 스포티지는 2016년까지 122만3776만대가 팔리면서 1세대 모델 보다 연 평균 2배 이상 많이 팔렸다(국내 20만9746대, 수출 52만7783대, 해외공장분 판매 48만6247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인 호랑이 코 모형 그릴을 최초로 적용한 3세대 스포티지는 2010년 등장했다. 당시 3세대 스포티지는 iF디자인어워드·굿디자인어워드·레드닷디자인어워드 등 이른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스포티지는 2015년 9월 출시 이후 지난 2월까지 103만6947대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국내 12만5492대, 수출 34만2898대, 해외공장분 판매 56만8557대).

한편 기아차 중 5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건 프라이드(602만대·해외명 리오·K2 판매량 포함)에 이어 스포티지가 2번째다. 현대차는 쏘나타(850만대)·아반떼(1250만대)·투싼(570만대)이 500만대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기아차 대표 모델인 스포티지는 출시 25주년을 맞는 하반기 디자인을 개선하고 최신 사양을 대거 적용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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