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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언양진미불고기, 울주군 첫 위생등급제서 '매우 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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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진미불고기(대표:박장호)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는 처음으로 위생등급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60여 년 전 언양 최초의 식육점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그 전통과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언양진미불고기는 식약처에서 실시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평가 기준의 85% 이상을 만족시키는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현재까지 울산광역시 내에 영업 중인 17,000여 음식점 중 위생등급제 매우 우수를 받은 업소는 언양 진미불고기를 포함해 3월 8일 현재 단 5곳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신설된 식약처 음식점 위생등급평가는 매장 내부, 화장실, 조리실, 종사자의 위생상태 등 음식점 내외부 전반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진행하는 위생등급평가의 매우 우수 등급은 매장, 화장실, 조리실, 종사자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손님들의 입에 직접 닿을 수 있는 식재료나 주방 기구의 위생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는 '조리장 검사' 항목이 가장 중요해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언양진미불고기는 총 72개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매우 우수’ 등급을 지정받았다.

한편, 언양진미불고기 관계자는 “상호가 전국적으로 맛집으로 유명해지다 보니 상호를 도용하는 업소가 많아져 혼란을 겪는 고객들도 많고 뜻하지 않게 피해를 입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현재 언양진미불고기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해 있고, 체인점은 없으니 유사상호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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