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Collection] 야외 수영장서 남산 벚꽃도 즐기고 … '어번 아일랜드' 31일 문 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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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가 오는 31일 개장한다. 남산타워와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남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야외 온수풀로 지난해보다 8일 앞당겨 개장한다. 남산에 흐드러지게 벚꽃이 핀 경치를 만끽하며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별도로 벚꽃 여행을 계획하지 않아도 도심에서 봄 정취를 즐기고, 여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수풀 ‘어번 아일랜드’가 오는 31일 개장한다. 최고 32~34℃의 물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신라호텔]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온수풀 ‘어번 아일랜드’가 오는 31일 개장한다. 최고 32~34℃의 물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아이를 위한 키즈풀,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 피로를 풀 수 있는 야외 자쿠지 등의 시설을 갖춰 가족과 함께 봄 소풍을 가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서울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햇살은 따뜻하지만 수영을 하기에는 쌀쌀한 봄 날씨를 고려해 온열시설을 보강했다. 남산의 벚꽃과 조명이 화려한 남산타워를 보며 최고 32~34℃의 물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실외 자쿠지는 최고 39~40℃). 또 메인풀과 키즈풀 주변의 모든 선베드에 온열장치를 확충하고 야외 곳곳에 히터와 난방기를 추가 설치했다.

‘어번 아일랜드’는 2013년 서울신라호텔 리뉴얼 개장과 함께 극적인 변화로 시선을 사로잡은 공간이다. ‘야외 수영장’이라는 보통명사 대신 도심 속 휴식의 섬이라는 뜻의 ‘어번 아일랜드’라는 이름으로 론칭했다. 온수풀·자쿠지·카바나 등을 통해 사계절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온수풀 운영은 어번 아일랜드가 서울 시내 특급호텔 중 최초다”면서 “‘도심 속 휴식의 섬’을 콘셉트로 해외 럭셔리 리조트급 야외 수영장을 도심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야외 바캉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자정까지 운영하며, 아침부터 밤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어번 아일랜드’ 개장을 기다린 고객을 위해 숙박과 수영, 조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2013년 리뉴얼 오픈 이후 매년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만 특별한 가격으로 출시해왔다. 리워즈 회원에게는 평일 2만원 할인과 리워즈 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입장(2인) ▶더 파크뷰 조식(2인)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2인) 등의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31만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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