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민 우익수' SK 이진영 플래시 게임서도 뜬대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맹활약한 야구스타들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프로야구 SK 구단과 게임업체 엠게임은 24일 "WBC에서 멋진 수비로 국민에게 기쁨을 준 '국민 우익수' 이진영(SK)을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게임을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엠게임 측은 "WBC와 독일 월드컵이 개최되는 올해 스포츠 붐이 크게 일 것으로 예상하고 마케팅을 준비해 왔다"며 "이미 만들어진 프로축구 FC서울의 박주영을 주인공으로 한 플래시 게임 '슈팅 라이크 주영'과 같이 스타를 활용한 게임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진영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 '나이스 캐치 이진영'(가칭)은 4월 말 SK와 엠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은 다이빙 캐치와 홈 송구 두 가지 컨셉트로 꾸며진다.

한.일전 1라운드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꾼 이진영의 다이빙 캐치와, 2라운드에서 실점을 막은 그림 같은 홈 송구를 본뜬 것이다. 게임 내용에 맞춰 캐릭터도 제작됐다(그림).

박철호 SK 홍보팀장은 "WBC를 통해 전국구 스타가 된 이진영을 구단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28일부터 1주일간 이진영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구단과 야구위원회(KBO)도 비슷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강인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