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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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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문·사회 ◆영화로 보는 20세기 전쟁(이성주 지음, 가람기획, 360쪽, 1만2000원)='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밀러 대위는 왜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유럽을 헤매다녔을까. 알고 보면 더 재미난 전쟁 영화 상식이 담겼다. 딴지일보 연재물을 묶었다.

◆새정치 문화는 정말로 존재하는가(테리 니콜라스 클라크 지음, 이승종.장원호 옮김, 성균관대학교출판부, 356쪽, 1만5000원)=분권주의, 평등주의, 효율화, 수평적 사회 구조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새정치문화시스템의 형성 과정을 살펴본다. 시카고대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가 37개국 550여 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한 연구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내놓는다.

◆미국은 남북화해를 방해했나◆(심양섭 지음, 오름, 416쪽, 1만6000원)=미국은 한반도 내 긴장을 고조시킨 주범인가. 김대중 정부 이후 우리 정부의 대북.대미 정책을 둘러싼 논란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악의 역사 1~4(제프리 버튼 러셀 지음, 김영범 옮김, 르네상스, 각 380쪽.324쪽.512쪽.548쪽, 각 2만원.1만8000원.2만2000원.2만4000원)='데블''사탄''루시퍼''메피스토펠레스'등 4부에 걸쳐 고대부터 근대까지 역사 속 악의 존재와 근원을 조명한다.

문학·교양 ◆스코르타의 태양(로랑 고데 지음, 김민정 옮김, 문학세계, 320쪽, 9400원)=2004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콩쿠르상 수상작. 이탈리아 남부 작은 마을에 사는 스코르타 일가의 5대에 걸친 이야기가 진지하게 전개된다.

◆기절 불 때 (외)(김정진 지음, 범우, 688쪽, 1만8000원)=처음으로 공개되는 1920년대 대표적인 극작가 김정진의 작품집. '기적 불 때'등 희곡 11편을 비롯해, 수필.평론.소설 등 작품 15편을 실었다.

◆3일간의 소설여행 Vol.01(김중신 지음, 대한 교과서, 491쪽, 1만5000원)=이광수의 '무정', 염상섭의 '삼대' 등 우리 소설 73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간추렸다. 수능 언어영역 출제위원장을 지냈던 저자가 등장 인물의 대사와 작품 분위기 등을 살려냈다.

◆바울 이야기(제롬 머피 오코너 지음, 정대철 옮김, 두란노, 336쪽, 1만2000원)=사도 바울의 일생을 따뜻한 관점에서 다뤘다. 바울의 심경을 좇아가는 동안 그의 신학이 어떤 토대 위에서 닦아졌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괴테의 예술동화(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임용호 옮김, 종문화사, 198쪽, 9800원)=독일의 문호 괴테가 남긴 예술동화 3편을 담았다. 괴테가 일곱살 때 썼던 '새로운 파리스'등 경쾌하고도 자유로운 상상력의 세계가 마음껏 펼쳐진다.

경제·과학·실용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와튼스쿨(니콜 리지웨이 지음, 이정은 옮김, 지식나무, 327쪽, 1만2000원)='월 스트리트로 가는 지름길'로 통하는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 와튼스쿨. 세계적 기업들이 가장 원하는 인재상이라는 와튼스쿨 출신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취업을 준비하는지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파워 밸런스(제임스 루카스 지음, 김광수 옮김, 비전과리더십, 368쪽, 1만2000원)=열정적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 내 권력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가. 직장에서 매일 부딪치는 파워게임에 대한 실용적 매뉴얼을 제시한다.

◆꿈이 있다면 멈출 수 없다(이석암 지음, 작가마을, 304쪽, 1만원)=지독한 가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꿈을 향해 줄달음쳐온 이석암 전 건설교통부 국장의 자전 에세이집. 인생의 고비마다 모든 것을 홀로 결정하고 해결해야 했던 심경을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어린이 ◆걱정쟁이 열세살(최나미 지음, 정문주 그림, 사계절, 156쪽, 8000원)=집 나간 아빠,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엄마와 누나. 초등 6학년 상우의 눈에는 그들이 비정상적으로만 보인다. 사춘기 폭풍 전야에 서있는 소년의 심리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수학사냥(야콥 페렐만 지음, 임 나탈리아 옮김, 써네스트, 246쪽, 1만원)=수학의 가장 기초인 '수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옛날 이야기, 수수께끼, 마술 등 다양한 형식을 택해 수가 갖는 재미난 특성이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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