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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업합병은 초대기업향한 포석"|효성·두산그룹등 대기업 양담배수입 앞장|재무부 자금지원 외면 부품사들 발만동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두산·효성등 대기업그룹들이 양담배수입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외국담배회사와 대리점계약을 맺고 양담배수입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업체는 보세판매회사를 합해 모두 8개사며 이들이 수입하는 담배의 종류는 전매공사의 직수입분을 포함, 31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삼양인터내셔널은 미국의 필립모리스사와 계약, 라크·말보로·팔리아먼트등의 수입권을 확보했고 H그룹은 한성인터내셔널이라는 자회사를 통해 역시 미국의 R·J·레이놀즈사와 계약, 윈스턴·카멜·살렘·모어등을 수입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그룹의 자회사인 대안인터내셔널은 미국의 브라운 앤드 월리엄스사와 계약, 켄트·럭키스트라익·팔말등을, 효성은 미국의 아메리칸토바코사 및 영국의 토바코익스포터사와 계약, 칼톤과 던힐·로드만스등의 수입권을 얻어놓은 상태.
일본의 마일드세븐과 이탈리아의 M·S담배는 전매공사가 직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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