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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54층서 3명 추락…"4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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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7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이 57층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부산소방은 보고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2일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7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지상에 있던 근로자 1명이 57층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숨진 것으로 부산소방은 보고 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

부산광역시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 54층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2일 소방당국이 밝혔다.

2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 54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과 공사장 구조물이 추락했다.

당국은 공사현장 외벽에 고정된 외부 작업대 4개 가운데 1개가 추락하면서 여기에 타고 있던 인부 3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락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남모(38), 이모(50), 김모(40) 씨로 확인됐으며 1층에서 작업하던 또 다른 김모씨는 낙하물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외부 작업대를 고정해주던 작업 볼트가 파손되면서 작업대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업 볼트가 파손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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