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이 당신 팬” 직접 요청해 엑소 만난 이방카가 한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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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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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케이팝 가수 엑소와 씨엘을 만났다.

이방카 보좌관은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폐회식을 마친 뒤 4층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초대가수로 공연을 펼친 엑소와 씨엘을 만났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만남은 이방카 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애들이 당신의 팬”이라며 “이렇게 만난 게 믿기지 않는다(incredible)”고 했다. 이방카는 남편 제러드 쿠슈너와 사이에 딸 아라벨라 쿠슈너(7)와 아들 조지프(5), 시어도어(2) 등 자녀 셋을 두고 있다.

엑소는 이방카 보좌관에게 향초·방향제·차 등을 선물하며 “우리가 미국에서도 공연하는데 초대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이방카 보좌관은 “언제 하느냐”고 관심을 표명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엑소와 씨엘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가볍게 앞뒤로 리듬을 타며 즐기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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