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소련군 내일부터 철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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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슬라마바드 AFP=연합】지난 8년간에 걸친 아프가니스탄 유혈 내전에 개입해 온 아프가니스탄 주둔 소련군이 15일부터 철수를 시작한다.
소련군의 철수에 따라 이제 아프가니스탄에는 그간 치열한 동족살상 전을 전개했던 13만명 규모의 회교저항 세력과 11만5천명의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병력만이 남게됐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좋은 장비로 무장된 4만5천∼5만명의 정규병력, 3만5천명의 민병대 병력 그리고 3만명의 보안군 병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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