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UP] 드라마 배경음악 바꿔보니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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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서동요'의 인터넷 게시판 '뮤직 드라마' 코너에서는 그런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레인보우'와 '블루레인'이란 두 네티즌이 드라마 주요 장면을 편집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올리는 것.

서동요 OST는 물론이고 휘성의 '안되나요', 유진박의 '베토벤 바이러스', 이소라 '바람이 분다' 등 일반 음악, 다른 드라마(SBS '첫사랑') OST였던 서영은의 '내 안의 그대' 등 다양한 음악이 뮤직비디오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이들은 '음원 문제로 클레임이 걸릴 경우 해당 뮤직드라마는 삭제한다'고 공지하고 있다.

한편 서동요 OST는 시판 한 달 만에 3만 장 이상이 팔려나가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OST로는 엄청난 판매량이다. '오나라'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드라마 '대장금'의 작곡가 임세현(37)씨의 작품. 대장금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적인 퓨전 음악을 담았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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