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이스하키 단일팀, 스웨덴에 1-1 동점골…‘대회 두번째 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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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오종택 기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오종택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대회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웨덴과 대회 7∼8위 결정전에서 0-1로 뒤진 1피리어드 6분 21초에 터진 한수진의 동점 골로 1-1로 균형을 맞췄다.

단일팀은 스웨덴의 사비바 퀼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지 31초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14일 일본전에서 나온 랜디 희수 그리핀의 역사적인 올림픽 첫 골에 이은 단일팀의 두 번째 골이다.

1피리어드 두 번째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에서 상대 골네트 뒤를 파고들던 단일팀 에이스 박종아가 진행 방향의 반대로 허를 찌르는 패스를 맞은편에 있던 한수진에게 배달해 동점 골을 합작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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