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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18일 스위스와 리턴매치

중앙일보

입력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37번)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강릉=오종택 기자

14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일본 경기에서 단일팀 랜디 희수 그리핀(37번)이 득점에 성공하자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강릉=오종택 기자

남북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18일 스위스와 순위결정전에서 리턴매치를 치른다.

스위스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7일 강릉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4강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에 2-6(0-1 2-2 0-3)으로 패했다.

평창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방식은 독특하다. 세계 1~4위가 포함된 조별리그 A조에서 1·2위가 4강에 선착한다. A조 3위와 A조 4위는 한단계 아래인 B조 1위, B조 2위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강자들이 모인 A조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셈이다. A조와 B조의 실력차가 커서 정해진 룰이다.

이미 A조 1, 2위 캐나다와 미국은 4강에 선착했다. A조 3위 핀란드-B조 2위 스웨덴, A조 4위 OAR-B조 3위 스위스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됐다.

B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뒀던 스위스는 OAR에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단일팀은 스위스와 18일 낮 12시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5~8위 순위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단일팀은 조별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에 0-8 대패를 당하는 등 3전 전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B조 4위에 그쳤다.

B조 3위 일본은 핀란드-스웨덴전 패자와 같은날 오후 4시40분 순위결정전을 갖는다. 순위결정전 패자들은 20일 낮 12시10분 7-8위 결정전을 갖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단일팀과 일본이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강릉=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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