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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향 가는 길] 날짜·시간 따라 국도이용도 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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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량은 추석 당일인 11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 본부는 추석 연휴기간(9∼15일) 동안 예상 교통량과 우회도로망을 안내하는 특별교통소통대책을 2일 발표했다.

◆교통대책=도로공사는 이 기간 부산.경남권 고속도로통행량을 3백76만대로 예상하고 추석 당일인 11일 가장 많은 61만대(16.2%)의 성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 교통량은 지난해 3백56만대보다 5.6%쯤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귀성 때는 추석 하루 전인 10일 오후,귀갓길에는 12일 오후에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말인 13~15일 50여 만대의 귀가 차량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심한 지.정체 예상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함안나들목~산인분기점간 9㎞와 냉정분기점~구포종점 16㎞ 양방향 등 4개 노선 10곳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에 교통정보센터(지역번호 없이 1588-2505), 경남지역본부(055-250-7208), 홈페이지(www.freeway.co.kr) 등을 통해 교통상황을 미리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금정경찰서~부산종합버스터미널 4.8㎞ 구간에 대해 36인승 이상 승합차를 대상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또 11일 하루동안 영락공원 화장장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영락공원 주변 청룡초등(5백대).금정중(6백대).선동~청룡동간 우회도로(3백대)등 3곳에 승용차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또 영락공원과 공원묘지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하고 양산.김해.진해 등 9개 방면에 전세버스 1백63대를 임시운행하도록 했다.

귀성객=부산시 '추석연휴 귀성실태'조사에서 시민의 26.5%인 1백17만명이 고향 방문길에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설 귀성객 23.5%, 지난해 추석 26.1%보다 늘어난 것으로 연휴가 길어졌기 때문이다.

부산을 떠나는 고향방문객 중 55%는 울산과 경남지역으로 가고 나머지는 대구와 경북(25%), 전남과 전북(8%)순으로 조사됐다.

차량통행량도 승용차 23만5천대.버스 5천 대 등 모두 24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차량이 이용할 도로는 남해고속도로 32%, 경부고속도로 27%, 남해지선고속도로 25%순으로 나타나 남해고속도로가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됐다. 귀성객 중 55%는 추석 앞날 고향으로 떠나고 추석 다음날 12일 43%가 돌아올 예정으로 조사됐다.

허상천.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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