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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에 두고 독도수비대 이규현 옹 별세…생존 대원은 2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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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용수비대 출신 고(故) 이규현 옹 [연합뉴스ㆍ중앙포토]

독도의용수비대 출신 고(故) 이규현 옹 [연합뉴스ㆍ중앙포토]

일 평생 독도에 침입하는 일본 어선에 맞섰던 이규현 독도의용수비대 대원이 12일 설 명절을 앞에 두고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이로써 독도의용수비대 대원 16명 가운데 2명만 생존해 있다.

이규현 대원은 경북 울릉 출신으로 6ㆍ25 전쟁 때인 1952년 군에 입대했다. 1954년 4월부터 독도의용수비대로 활동했다. 이후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며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써 싸웠다. 1996년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

이아람 대구일보 기자 lee.a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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