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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입장권 판매율 84.33%… 경기 시작 후 6% 증가

중앙일보

입력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 스타일 결승이 열린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 [연합뉴스]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 스타일 결승이 열린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 [연합뉴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 후 20만 명 가까이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평창 조직위원회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공동 일일 브리핑에서 “11일 현재 입장 관중은 17만6530명이고, 12일 오전 누적 티켓 판매량은 목표치 106만9000장의 84.33%인 90만1400장”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해외 판매분은 전체의 19.5%인 20만9000여장이다.

평창올림픽 개회 후 첫 일요일인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광동 하키센터 등 4개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개회 직전 78%였던 입장권 판매율은 경기가 시작되고 6% 이상 증가했다.

조직위는 “12일 경기 입장권도 5만7천600장의 94%인 5만4천장이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풍과 혹한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지만, 티켓 판매는 호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진에도 불구하고 ‘노쇼 티켓’으로 인한 빈자리가 많다는 지적에 조직위는 “노쇼로 생긴 티켓을 현장에서 재판매하기 쉽지 않다”며 “경기장 자원봉사자 등에 빈자리를 메울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답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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