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58분께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인근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주택 1채를 태운 불이 산 정상 쪽으로 3시간째 계속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7대와 300여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불은 주택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을 태운 뒤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지에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