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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산불, 강한 바람 타고 확산…진화 헬기 7대 투입

중앙일보

입력

11일 오후 2시 58분께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 발효 중인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은 가운데 펜션이 전소하고 5㏊ 산림이 불에 탔다.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으며, 12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8대를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다. [강원도소방본부제공=연합뉴스]

11일 오후 2시 58분께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 발효 중인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인근 산으로 옮겨붙은 가운데 펜션이 전소하고 5㏊ 산림이 불에 탔다.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지자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으며, 12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8대를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다. [강원도소방본부제공=연합뉴스]

11일 오후 2시 58분께 강원 삼척시 노곡면 하마읍리 인근 주택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은 주택 1채를 태운 불이 산 정상 쪽으로 3시간째 계속 번지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7대와 300여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불은 주택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택을 태운 뒤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등지에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강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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