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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조업재개|40일만에 임금인상등 11개항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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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천=김정배기자】태업·파업으로 40일 가까이 조업이 중단됐던 대우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지난달 30일 오후 타결돼 부평·부산·동래·인천공장의 9천6백여 근로자들이 2일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이경식사장과 원용복노조위원장등 전권을 위임받은 노사대표 30명은 30일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6차 협상을 갖고 25일 조합원총회에서 부결됐던 회사측 안보다 근속수당 5천원이 추가 인상된 11개항에 완전 합의했다.
회사측은 그 동안의 조업중단으로 2만2천대의 차량생산을 못해 1천4백70억원의 매출손실을 입었고 4월중 9천대의 르망승용차 수출선적에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합의내용은 ▲기본급 4만7천3백50원인상(노조요구 6만5천2백21원) ▲휴무·토요일수당 1백50%지급 ▲임대아파트 4백30가구분 건립 ▲파업기간중 임금은 지급않고 조업중단기간 기본급의 50%를 10일까지 지급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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