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는 공짜로 車 점검 받고 가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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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무상점검 서비스

설 연휴를 맞아 국내 5개 완성차 제조사가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현대·기아차 고객은 자사 서비스센터를,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고객은 지정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하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완성차 5사 무상점검 서비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센터 #한국GM 등은 휴게소에서

현대자동차는 12~14일 직영 22개 서비스센터와 1376개의 종합·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오일류·워셔액·와이퍼·에어컨·타이어·전조등·벨트·브레이크 등이다.

기아차도 같은 기간 18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비슷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엔진룸·섀시·배터리·오일류·브레이크·타이어 등의 점검을 받을 수 있고, 밸브류 교체, 워셔액·오일류·부동액 보충 등 서비스도 진행한다. 현대·기아차의 점검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다른 3개 완성차 제조사는 고속도로 상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14~17일 나흘 동안 18곳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국GM은 14~15일 하행선 휴게소(죽암휴게소·치악휴게소·서산휴게소)에서, 16~17일에는 반대로 상행선 휴게소(죽암휴게소·치악휴게소·서산휴게소)에서 무상으로 주요 부품을 점검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14~15일은 하행선 3개 휴게소(안성휴게소·여주휴게소·음성휴게소)에서 운영하며, 16~17일에는 상∙하행선(안성휴게소·음성휴게소·여주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코너에서 점검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여주휴게소는 상행선 휴게소 공간이 협소해서, 하행선 휴게소에서만 나흘 동안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를 소유한 고객은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고자 한다면 휴게소의 상행선·하행선 방향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14~15일 이틀 동안 칠곡휴게소(서울 방향)·문막휴게소(강릉 방향)·함안휴게소(순천 방향)·서산휴게소(목포 방향)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16~17일은 칠곡휴게소(서울 방향)·문막휴게소(인천 방향)·함안휴게소(부산 방향)·서산휴게소(서울 방향)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칠곡휴게소는 항상 서울 방향 휴게소에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