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씨 부부 인권 상 미 관계자 5윌 초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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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국「로버트·케네디」추모 센터는 김근태씨와 부인 인재근씨에게 작년도「로버트·F·케네디」인권 상을 수여하기 위해 대표단이 5월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케리·케네디」동 센터 이사 등 2명의 고「케네디」의원 딸,「패트·데리언」전 국무성 인권담당 차관보, 최성일 전 한국인권 문제연구소 간부 등으로 이루어진 7명의 대표단에 2주일 전 입국 허용조치를 취했다고 이 단체 관계자가 밝혔다.
이 대표단은 오는 5일 서울에서 정치범 구속 자 가족단체 민자 협회장인 인씨에게 이들 부부에 대한 인권 상을 수여하는 한편, 한국 정부 관리·인권 운동가·김수환 추기경 등 종교 지도자, 김대중·김영삼씨 등 정치인들을 만날 것이라고 동 센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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