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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 아파트 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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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남해안 섬인 거제도에서 아파트 분양전이 벌어진다. 올 상반기까지 6개 단지 25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SK건설.두산산업개발.롯데기공 등 유명 업체들이 포함돼 있어 분양전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5월께 신현읍 양정리에서 30~50평형대 중대형 4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SK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신현읍 상동리에 500여 가구의 분양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서 두산산업개발이 신현읍 수월리에서 이달 초 34, 45평형 406가구를 분양했다. 아주동에서 현진이 다음달 30~40평형대 400여 가구를, 대동주택이 5월께 30~40평형대 800여 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두산산업개발의 분양가가 평당 580만~620만원이었다.

이들 아파트는 거제 경제의 기둥인 삼성중공업(신현읍).대우(아주동) 등 조선소 근무자를 수요층으로 하고 있다. 거제지역 인구(20만 명)의 70% 정도가 조선소 직원(3만8000명)이거나 가족이다. 이들의 주택 수요가 높아 두산이 평균 1.5대 1 정도로 마감되는 등 그동안 분양이 호조를 보였다.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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