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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예술이 되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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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호 18면

‘Untitled (to Janet and Allen)’(1966), Pink fluorescent light, 243.8 x 243.8 x 12.7 cm

‘Untitled (to Janet and Allen)’(1966), Pink fluorescent light, 243.8 x 243.8 x 12.7 cm

‘Untitled (to Karin and Walther)’(1966), Blue fluorescent light, 243.8 x 243.8 x 12.7 cm

‘Untitled (to Karin and Walther)’(1966), Blue fluorescent light, 243.8 x 243.8 x 12.7 cm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에 미술관이 생겼다. 롯데뮤지엄이다. 개관전의 주인공은 형광등을 예술의 소재로 활용한 미국의 설치미술가 댄 플래빈(Dan Flavin·1933~1996). 주한 미군으로 오산에서 기상병으로 복무한 인연도 있는 작가다. 초창기부터 그를 후원한 미국의 디아(Dia) 아트 파운데이션과 손을 잡고, 재단 소장 초기작 14점을 들여왔다. 처음으로 형광등 하나만을 사용해 만든 ‘1963년 5월 25일의 사선-콘스탄틴 브랑쿠시에게’(1963)와 초록색 형광등으로 길이가 40m에 달하는 울타리를 형상화한 ‘무제-당신, 하이너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1973) 등 대표작을 볼 수 있다. 성인 1만3000원. 휴관일 매월 1회 월요일(에비뉴엘 백화점 잠실점과 동일)

롯데뮤지엄 개관전: 댄 플래빈, 위대한 빛(1963~1974) #1월 26일~4월 8일 롯데뮤지엄 #문의 1544-7744

글 정형모 기자,  사진 롯데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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