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책꽂이] 장자, 제자백가를 소요하다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장자, 제자백가를 소요하다

장자, 제자백가를 소요하다

장자, 제자백가를 소요하다(정용선 지음, 빈빈책방)=가독성이 좋은데도 결코 쉽지 않는 책이다. 저자는 장자 전문서 최소 3권을 쓴, 손꼽히는 장자 전문가다. 그는 한탄과 번뇌의 해결책을 장자와 부처의 만남에서 발견했다. 그래서 마음이 평강하다. 이 책의 문장마다 우리는 저자의 피와 땀을 느낄 수 있다.

자식들에게만 전해주는 재테크 비밀수첩

자식들에게만 전해주는 재테크 비밀수첩

자식들에게만 전해주는 재테크 비밀수첩(손대식 지음, 지식과감성)=KBS PD 출신인 저자가 50년 투자 경험과 이론 섭렵을 토대로 쓴 실전형 종합 재테크 이론서. 후손에게 비급을 남긴다는 열정으로 썼다. 저자는 “한국의 마지막 주식·부동산 상승기가 왔다”고 주장하며 이번 기회를 붙잡을 요령을 제시한다.

신이 된 인간들

신이 된 인간들

신이 된 인간들: 한국의 산신, 그 신화와 역사를 담다(박정원 지음, 민속원)=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 인간은 산에서 신(神)을 만나는 순간 신성한 존재로 탈바꿈한다. ‘한국에서 신의 기원은 산신’ ‘권력은 산에서 나오고, 금력은 물에서 나온다’는 이 책의 테제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뜻밖의 질문들

뜻밖의 질문들

뜻밖의 질문들(김가원 지음, 웨일북)=선문답을 연상시키는 서른 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일종의 마음 수양서다. 허를 찌르는 질문들에는 각각 저자의 답이 붙어 있다. 질문들을 4~6개씩 묶어 감각·믿음·마음·욕망·타자·진리, 6개의 카테고리 구분했다. 당연하다고 여기는 고정관념을 깨뜨려 생각의 폭을 넓히는 책이다.

달 조각

달 조각

달 조각(박종진 글, 전지은 그림, 윤동주 동시, 키즈엠)=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 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윤동주의 동시에서 영감을 얻은 이야기와 그림이 들어있다. 아빠 손을 잡고 달 조각을 주우러 나가는 어린 동주가 주인공이다. 쉽고 예쁜 윤동주의 동시 ‘무얼 먹고 사나’ ‘병아리’도 실려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